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란 무엇일까? 그리고 왜 중요할까?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장기 국채와 단기 국채의 이자 차이를 말한다.
이것은 경제의 미래 상황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표이다.
왜냐하면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투자자들의 기대와 심리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중요성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경제의 성장과 물가, 그리고 금융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넓으면 경제가 활성화되고, 좁으면 경제가 둔화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금리 스프레드는 역전되어 있다면 이는 경제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나타낸다고 말할 수 있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원리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정의와 계산 방법 그리고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변화하는 원인과 메커니즘에 대해 알아보자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계산 방법
위에서 말한대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란 장기 국채와 단기 국채의 이자 차이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장기 국채는 만기가 10년 이상인 국채를, 단기 국채는 만기가 1년 이하인 국채를 의미한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장기 국채의 이자율에서 단기 국채의 이자율을 빼서 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장기 국채의 이자율이 3%이고, 단기 국채의 이자율이 1%라면,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3% – 1% = 2%이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변화 원인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투자자들의 기대와 심리를 반영한다.
투자자들은 미래의 경제 상황을 예측하고, 그에 따라 자신의 투자 전략을 결정한다.
투자자들이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하면 장기 국채에 투자할 의향이 증가한다.
왜냐하면 장기 국채는 물가 상승에 따른 가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투자자들이 경제가 둔화할 것이라고 기대하면 장기 국채에 투자할 의향이 감소하게 된다.
왜냐하면 장기 국채는 물가 하락에 따른 가치 상승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투자자들의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와 금융 정책과의 관계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금융정책에도 영향을 받는다.
금융정책이란 중앙은행이 경제를 조절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인상되면 경제가 과열되고 인플레이션이 증가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금리가 인하되면 경제가 둔화되고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금융정책은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것은 다음과 같은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
금리가 인상되면 단기 국채의 이자가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장기 국채의 이자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상승한다.
이는 단기 국채의 수요가 감소하고, 장기 국채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확대되게 된다.
반대로 금리가 인하되면 단기 국채의 이자가 더 빠르게 하락하고 장기 국채의 이자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하락한다.
이는 단기 국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장기 국채의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좁혀진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유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경제의 성장과 침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금리 상승과 하락 등의 주요 경제 변수를 예측하는 데 유용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아래 4가지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유형은 각각 다른 경제 상황을 나타내며, 이것을 이해하면 경제의 흐름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 정상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정상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란 장기 국채의 이자가 단기 국채의 이자보다 높은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경제가 안정적이고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장기 국채를 구매하면서 미래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대비하고, 단기 국채를 팔면서 현재의 낮은 금리를 이용한다.
이 때,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양수이다.
정상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예시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의 한국의 상황을 들 수 있다.
이 때 한국은 세계 경제의 호황과 수출의 증가로 인해 경제가 성장하고 있었다.
장기 국채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장기 국채의 이자가 상승하고, 단기 국채의 수요가 낮아지면서 단기 국채의 이자가 하락했다.
이때 10년 만기 국채의 이자는 2.5% 정도이고, 3개월 만기 국채의 이자는 1.5% 정도였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1% 정도였다.
정상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의미는 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미래에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장기 국채를 구매하면서 미래의 높은 이자를 확보하고 단기 국채를 팔면서 현재의 낮은 이자를 회피한다.
이것은 경제가 활발하고 소비와 투자가 증가하고 기업의 수익이 증가하고 고용과 임금이 증가하고 세금 수입이 증가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정상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중앙은행은 경제가 과열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이것은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를 더욱 확대시킨다.
- 역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역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란 장기 국채의 이자가 단기 국채의 이자보다 낮은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경제가 불안정하고 침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장기 국채를 팔면서 미래의 디플레이션과 금리 하락에 대비하고 단기 국채를 구매하면서 현재의 높은 금리를 확보하게 된다.
이 때,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음수이다.
역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예시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의 미국의 상황을 들 수 있다.
이 때 미국은 무역 전쟁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해 경제가 침체하고 있었다.
장기 국채의 수요가 낮아지면서 장기 국채의 이자가 하락하고, 단기 국채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단기 국채의 이자가 상승했다.
이 때 10년 만기 국채의 이자는 0.5% 정도이고, 3개월 만기 국채의 이자는 1.5% 정도였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1% 정도였다.
역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의미는 경제가 침체하고 있고, 미래에 디플레이션과 금리 하락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장기 국채를 팔면서 미래의 낮은 이자를 회피하고, 단기 국채를 구매하면서 현재의 높은 이자를 확보한다.
이것은 경제가 둔화하고 소비와 투자가 감소하고 기업의 수익이 감소하고 고용과 임금이 감소하고 세금 수입이 감소하는 등의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역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중앙은행은 경제를 부양하고 디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이것은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를 더욱 좁히게 된다.
- 평평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평평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란 장기 국채의 이자와 단기 국채의 이자가 거의 같은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경제가 변화의 전환점에 있음을 의미한다.
장기 국채와 단기 국채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면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0에 가까워진다.
이 때.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양수나 음수가 될 수 있다.
평평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예시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의 미국의 상황을 들 수 있다.
이 때 미국은 무역 전쟁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해 경제가 불안정해지고 있었다.
장기 국채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장기 국채의 이자가 하락하고, 단기 국채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단기 국채의 이자가 상승했다.
이 때 10년 만기 국채의 이자와 2년 만기 국채의 이자가 거의 같아졌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0에 가까워졌다.
평평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의미는 경제가 변화의 전환점에 있고, 미래에 경제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는 것이다.
장기 국채와 단기 국채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면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0에 가까워진다.
이것은 경제가 성장하던 정상형에서 침체하던 역형으로 또는 침체하던 역형에서 성장하던 정상형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평평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유지하거나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중앙은행은 경제의 변화에 대응하고 안정화하기 위해 금리를 유지하거나 조정하고 이것은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를 다시 확대하거나 좁힐 수 있다.
- 역평평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역평평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란 장기 국채의 이자와 단기 국채의 이자가 거의 같은 상태이지만 장기 국채의 이자가 단기 국채의 이자보다 낮은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경제가 심각한 침체에 빠져있음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장기 국채를 팔면서 미래의 디플레이션과 금리 하락에 대비하고 단기 국채를 구매하면서 현재의 높은 금리를 확보한다.
이 때,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음수이며 경사가 평평하다.
역평평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예시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의 미국의 상황을 들 수 있다.
이 때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경제가 심각한 침체에 빠져있었다.
장기 국채의 수요가 낮아지면서 장기 국채의 이자가 하락하고, 단기 국채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단기 국채의 이자가 상승했다.
이 때 10년 만기 국채의 이자는 0.5% 정도이고, 2년 만기 국채의 이자는 0.6% 정도였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0.1% 정도였습니다
역평평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의미는 경제가 변화하는 과정에 있고, 미래에 경제 상황이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장기 국채와 단기 국채의 수요와 공급이 거의 균형을 이루면서, 장기 국채와 단기 국채의 이자가 거의 같아진다.
이것은 경제가 성장과 침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금리 상승과 하락 등의 전환점에 다다랐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역평평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유지하거나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중앙은행은 경제의 변화에 따라 금리를 유지하거나 인상하거나 인하하고 이것은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를 다시 확대하거나 좁힌다.
역평평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변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임시적인 현상이므로 장기적으로는 정상형이나 역형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역평평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으로 경제의 미래 상황을 예측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